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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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자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10. 21:49
1. 오래만에 올라간 서대문구 '안산' 오늘 오전엔 친구와 함께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에 올라갔습니다. 비록 비가 조금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안산 봉화대에 올라 안개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전경을 짜맀했습니다. 사실 제가 등산을 한 것이 아주 오래간만은 아닙니다. 제가 2018년도부터 진행하던 멘토링 멘토님께서 등산을 좋아하셨기에 멘토님을 따라 1~2달에 1번씩은 서울 근처에 있는 산들을 올라가곤 했습니다. 등산을 하기 전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산을 오르는 것이 힘들순 있으나 산을 올라가고 내려온 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집에 도착하면 나의 속 깊숙히에서 무언가 열정이 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은 등산이 저에게 주는 영향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2. 등산이 주는 효과 저는 예전부터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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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가지는 의미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8. 10:00
1. 최근 가입한 '유튜브 프리미엄' 얼마전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했습니다. 가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유튜브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기 싫었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평소 음악을 엄청나게 많은 듣던 제가 멜론이나 사운드클라우드에 없는 노래가 유튜브에 많이 업로드 되어있고, 노래가 재생되는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이 싫었으며, 핸드폰 백그라운드 재생으로 유튜브의 음악을 듣고싶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이렇듯, 저는 음악의 한 장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그 장르 내의 여러 아티스트를 검색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하는 바쁜 상황에 있는 상황에서도 취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취미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저에게 의미가 크기에 이러한 취미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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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으로 미래를 대비하자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7. 16:00
넷플릭스 ‘The Game Changers’ 이야기 여러분은 주변에서 채식주의자 친구를 본 적이 있나요? 그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들이 왜 채식을 하는지, 채식이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에 넷플릭스를 통해 ‘The Game Changers’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수많은 운동선수 중 채식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들이 직접 증명하는 채식의 힘은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저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며 앞으로 미래에는 채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채식에 대한 관심, 과거와 현재 사실 제가 채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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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대신 즐기는 '명상'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6. 17:30
1. 낮잠을 즐기던 나 저는 점심식사 이후 피곤함을 견디지 못하고 낮잠을 청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낮잠을 즐기던 이유라고 한다면, 첫째는 식고증을 참지 못해 잠을 청한다는 이유와 두 번째로는 잠을 자고 일어난 뒤의 몽롱한 기분을 이용하여 학습을 했을 때에 집중력이 상승되는 것을 몇 차례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 와서는 낮잠을 자는 빈도가 더욱 잦아졌습니다. 공강시간을 알차게 보내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기숙사나 집으로 돌아와 낮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렇게 낮잠을 즐기던 저는 낮잠 주는 이점이 정말로 클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낮잠이 물론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낮잠을 자면 잘수록 낮잠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낮잠 전과 후로 핸드폰을 만지는 등의 다른 시간이 추가적으로 생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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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은 좋다?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5. 17:52
1. 무엇이든 혼자 즐기는 시대 최근 1인 가구시대가 보편함됨과 동시에 혼자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혼코노(혼자 코인노래방 가기), 그리고 혼술까지 우리 주변에서 혼자 즐기는 문화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혼술에 주목해보려고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디어에서 비추는 혼자 술마시기는, 고독히 바에 앉아 위스키를 마시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에 소주를 들이붓는 것이 흔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술마시는 문화가 확산됨과 동시에 대기업에서는 4캔 1만원이라는 혼술족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았고, 우리 주변에는 혼자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술은 바쁜 사회에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즐기며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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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글쓰기가 가지는 의미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4. 11:24
1. 학창시절의 나 초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는 '읽기'와 '말듣쓰(말하고, 듣고, 쓰기)' 교과서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읽기 교과서는 지문을 읽고 정보를 습득하거나 감동을 받을 수 있었기에 흥미가 있었지만, 말듣쓰, 특히 그 중 쓰기의 경우에는 연필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기도 했으며, 머리 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왜 굳이 써야하나란 생각에 이 과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저는 중학교에 올라오게됩니다. 중학교 시험에서는 많은 부분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지만 일부 문항은 서술형으로 출제가 됩니다. 그리고 시험을 대비하는 문제집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한 챕터를 서술형 대비 문항으로 구성해두었습니다. 쓰기를 싫어하던 저는, 초등학생때와 마찬가지로 객관식 문제를 주로 풀었고 서술형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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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정신상태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3. 21:43
1. 오랜만의 대청소 얼마 전에는 오랜만에 자취방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옷장 위 리빙박스를 꺼내 1년동안 한 번도 안입었던 옷들은 전부 버렸고, 침대 구조를 옮기며, 침대 밑에 그동안 닿지않아 쌓인 먼지 덩어리들을 닦았으며, 옷장위, 스탠드 위, 창틀에 쌓인 먼지들을 모두 청소했습니다. 간만에 대청소를 끝내니 내가 그동안 이렇게 먼지속에서 생활했다는 것을 크게 체감했으며 상쾌한 기분과 함께 무언가를 열심히 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청소를 끝낸 이 시점에서, 청소와 전혀 상관이 없을 것과 같은 자신감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했습니다. 2. 나의 청소습관 저는 사실 평소 청소를 자주 하는 사람입니다. 매일 아침일어나 이불을 정리하고, 구석구석 바닥을 닦지만 종종 청소기를 돌리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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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서 벗어나기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2. 21:39
1. 취업 도전, 그리고 한번의 실패 지난 학기, 취업에 도전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만해도 대학교 4학년이라면 중고등학교때와 다름없이 곧바로 취직과 연결되는줄로만 알고 살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던 제게 취업 실패란 꽤 놀라웠고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준비를 더 열심히 해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취업을 다시 준비하는 이 시점, 저는 무언가 제 스스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 나를 방해하는 것들 지난 학기까지만 해도 저도 아주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도 다이어리를 빠짐없이 작성하고, 낮잠을 자는 일 또한 정말 드물었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3가지 학기에서는 거의 전 과목 A 이상의 학점도 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