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자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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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을 하자
    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10. 21:49

    1. 오래만에 올라간 서대문구 '안산'

     

    오늘 오전엔 친구와 함께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에 올라갔습니다.

     

    비록 비가 조금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안산 봉화대에 올라 안개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전경을 짜맀했습니다.

     

    사실 제가 등산을 한 것이 아주 오래간만은 아닙니다.

    제가 2018년도부터 진행하던 멘토링 멘토님께서 등산을 좋아하셨기에 멘토님을 따라 1~2달에 1번씩은 서울 근처에 있는 산들을 올라가곤 했습니다.

     

    등산을 하기 전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산을 오르는 것이 힘들순 있으나 산을 올라가고 내려온 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집에 도착하면 나의 속 깊숙히에서 무언가 열정이 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은 등산이 저에게 주는 영향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2. 등산이 주는 효과

     

    저는 예전부터 팀 단위로 하는 운동보다는 소수의 인원 또는 혼자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주로 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소수의 사람과 함께하거나 혼자 있을 때에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등산이 저에게 주는 첫번째 효과는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디어를 준다는 것입니다.

     

    등산을 할 때에는 나의 발걸음에 집중하게 되고, 이는 한 가지 이외의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드는 명상과도 같은 과정을 쭉 가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지루한 환경에서 벗어나 좋은 공기 안에서 좋은 경치를 볼 때에는 평소 하지 않았던 나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평소라면 생각하지 못했을 아이디어 또는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우리 모두 등산을 하자

     

     

    3. 누군가와 함께 등산을 하자

     

    그리고 등산의 또 하나의 효과는 누군가와의 시간을 더 특별히 만들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저는 등산을 할 때에 혼자서 산을 올라가기보다는 1명의 친구 또는 4~5명 정도의 그룹을 지어 산을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등산을 했을 때에 주는 효과는 혼자 등산을 했을 때와는 크게 달랐습니다.

     

    산에 올라갈 때에는 운동량이 크고, 주변의 지형 지물과 나의 걸음에 집중을 해야 하기에 핸드폰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은 다른 사람과 등산을 할 때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중간중간 스마트폰을 확인할 일이 없어 서로의 대화에 집중을 하게 되고, 또한 보통 등산로에 사람이 북적이기 않기에 처음 보는 그룹의 다른 인원과도 쉽게 사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등산 운동시의 대화의 결과는 그룹의 친밀도를 올려줌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믿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이유로 등산을 즐기며, 앞으로도 등산을 통해 등산이 저에게 주는 효과를 계속해서 누려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등산을 꼭 해보시고, 상황이 괜찮다면 누군가와 함께 산을 올라가 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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