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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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4. 7. 11. 21:18
단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비전이다. 청년들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확장 및 구축 이론에 따르면 긍정적인 정서 경험은 먼 미래를 염두에 두게 하며, 자신의 자원을 미래를 위해 투자하게 한다. (Fredrickson 2001) 모든 동물에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전략은 대게 출산의 형태를 띤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 문화등은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고, 관심받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여 전 세계, 그중에서도 한국에 정치 경제적으로 물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에 있는 인재들을 한국으로 흡수하는 것을 비전으로 세운다면, 한국인들이 미래에 대해 조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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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4. 6. 30. 23:03
요즘 나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대한 경각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특별히 당장 급하게 해야 하는 일이 없고, 여유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스마트폰을 의미 없이 확인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많아지고 있다. 상하이를 갔을 때 며칠 간 스마트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내가 이용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제공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그 이후에 다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니, 스마트폰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만진다는 것이 너무도 어색하게 느껴졌다. 스마트폰을 그렇게나 만지지 않고도 나는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면서 살 수 있다. 지난주 나는 하루에 스마트폰을 한시간 반 사용했다. 그리고 하루에 평균 41번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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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의 어려움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4. 6. 30. 22:45
지난주 수요일 석사학위 디펜스를 했고,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지금까지 많은 논문을 작성한 덕분에 디펜스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고, 토요일부터는 대학교 Honer Society후배들과 함께 엠티를 갔다. 가평 빠지를 갔고, 친구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토요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불편한 곳에서 잠을 잤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엠티는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였다. 함께 물놀이를 하고, 술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술을 먹고 노는 것이 큰 재미가 없다. 즐거움이란 재미있게도 나에게 요즘 너무 어려운 영역이다. 당장 내 인생에는 큰 도전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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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무거움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4. 6. 22. 10:14
매주 글을 두개씩 쓰고 있다. 나와 동료들과의 약속이다. 지난 주는 하나밖에 쓰지 못했고, 그 전주는 휴가라서 한번 또 스킵했다. 글쓰기란 참 신기해서, 글쓰기가 습관이 되었을 때는 글쓰기가 어렵지 않지만, 글쓰기를 몇번만 빼먹고 나면 글을 쓰기 금세 어려워진다. 이번주 글쓰기도 참 시작하기 어렵다. 무언가 어려워질 때면 나는 니체의 말을 되세긴다 .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니체. 이 니체의 말은 무엇에든지 적용할 수 있다. 글쓰기를 왜 써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글을 써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 것일까.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 내가 생각하고 결정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가며 살아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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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또 미루는 나를 볼 때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0. 10. 21. 16:15
위와 같은 프로세스를 경험한다. 1. 해야 할 일이 있다. 2. 하기 싫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너무 어렵다, 너무 기계적인 일이다, 너무 잘하고 싶다.) 3. 미룬다. (유튜브를 보거나, 해야 할 일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행위를 한다.) 4. 본인을 깎아먹는다.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5. 더 하기 싫다. 6. 더 미룬다. 참 많이 경험하는 프로세스다. 나름대로 자기 할 일을 책임져서 잘하고, 주위에서 멀쩡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 나지만, 여전히 미룬다. 미루고, 나를 너무도 한심하게 쳐다본다. 그렇게 한심하게 쳐다보면서도 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럴 때 생각해보자. 일단 나만 이런 것은 아니라고 말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존재다. 그 불완전한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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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채식을 하는 이유는 열역학 2법칙 때문이다.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0. 10. 13. 23:19
공대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대표적으로 체크남방, 두꺼운 안경, 두꺼운 전공책과 꾀죄죄한 몰골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일반인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구사하며 저희들끼리만 재미있고, 상대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 한국에 공대생은 다른 나라에서 공대생을 대접하는 것에 비해 그다지 리스펙 받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 주변의 공대생들은 자신의 Nerdy함을 최대한 숨기고 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사실 4년동안 공학적으로 생각하고, 공학적으로 공부하고, 공학적으로 시험을 보고난 공대생은 자연스럽게 공학적으로 세상을 볼 수 밖에 없다. 나는 공대생이다. 내가 최근에 좋아하는 집단은 공우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우수센터라는 정말 공돌이 중에 공돌이를 모아놓은 집단이다. 이 집단에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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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 보다는 더 고민하자.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0. 10. 12. 00:07
대학에 들어갈 때 당연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지이다. 어느 대학을 들어가는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아주 약간의 차이로 나는 전공이 어느 대학을 가는지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약간 과장을 보태면 인생을 결정할 때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큼 중요한 것이 학과를 선택하는 일이다. 대학교 4년동안 배우는 양의 지식은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그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철학적인 기반이 다져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대학교 4년 동안 배운 전공은 단순히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성을 잡아준다. 그렇기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오랜 시간 동안 공대생은 공대생처럼 생각하고, 인문대생은 인문대생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