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와 영상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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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플레이와 영상
    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디스플레이 2018. 10. 28. 22:56


    저는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학과는 우리가 너무나도 흔히 접하고 있는 스마트폰, TV 등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과 관련된 전반적 내용들을 다룹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LCD, OLED부터 앞으로의 동향인 Flexible OLED, QD OLED, Micro LED, 홀로그램 등을 연구할 인재들을 기르는 곳입니다.


    '정보디스플레이'라고 하면 마치 디자인과도 관련되어 있을 것같은 느낌을 주지만 사실 '공대'입니다. 


    지금까지는 배우는 것이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국한되어 있다고 해서 스스로의 가능성도 그 틀 안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 틀 안에 담는것도 학점에 허덕여서 따라가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학점과 과제 등에 이끌려서 살다보니 어느새 3학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슬슬 '졸업'이라는 문이 꽤나 가까이에 보입니다.


    문이라는 것은 열 수도 있고, 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은 졸업을 그저 문을 닫는 행위. 즉 '끝'이라는 관점에서 봤습니다. '졸업을 하면 나의 배움은 끝이고, 이젠 돈 버는 거지뭐.'

    하지만 여러가지 꿈 들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면서 요즘은 그 문을 여는 관점에서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열까요.


    저는 그 문의 열쇠를 '융합'에서 찾아봅니다.

    위에 언급했 듯 저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고 있었습니다.

    학과에서 배우는 것이 디스플레이 '장치' 자체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해서 제 미래까지 꼭 그렇게 국한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디스플레이와 무엇을 융합할 것인가.

    '영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영상편집'과 '영상제작' 두 갈래를 고민중입니다.



    현재의 시대적 흐름이 '영상'과 관련한 능력이 있다면 거의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첫 번째 이유.

    디스플레이의 하드웨어적인 것을 전공수업때 배우고 스스로 영상 쪽을 공부한다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두 번째 이유.

    그리고 초등학생 때부터 우연히 소소한 영상을 만들 기회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나름의 재미를 느꼈고, 영상제작 프로그램들을 전문적으로 다루진 못하지만 그것들에 대한 거리감이 많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카테고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하게 될 듯합니다.

    디스플레이적 지식과 영상제작 및 편집과 관련된 지식들을 함께 공유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두가지를 융합할 것인지는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해보며 구체화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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