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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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0. 9. 3. 22:36
핀란드에 있을 때 참 많이 해먹었다. 매일 영어를 쓰고, 파스타를 먹으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그럴 때 asian market을 찾아가 두부와 된장을 사서 된장찌개를 먹곤 했다. 먼저 한국에서 먼길 날아오신 전기밥솥 님에 쌀을 넣어 밥을 한다. 밥이 되는 동안 파, 양파, 버섯을 썰어 된장과 함께 넣고 끌인다. 다 끓을 때 쯤 두부를 넣어준다. 쌀이 맛있는 밥으로 변하며 고소한 냄새가 난다. 된장이 끓을 때면 한국이 생각나는, 부모님과 함께 먹곤 했던 된장찌개의 냄새가 떠오른다. 오감 중 후각이 기억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은 사람들도, 자신에게 특별한 냄새를 맡으면 그 냄새와 연관되어 있는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고 한다. 된장찌개가 내겐 그런 음식이었다. 언제나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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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0. 9. 2. 21:58
쏴아아아아 타다다닥 토도독. 빗소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 내가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이자, 들을 때 가장 안정되는 소리. 장마철 내내 들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었던 소리다. 하지만 이번 여름, 더 특별히 많이 들었다. 이번 여름, 망막 박리로 눈 수술을 했다. 눈에서 물방울이 보여 '이것은 무언가 확실히 잘못 되었다'고 느끼며 병원을 찾아갈 때도 비가 왔었다. 집에서부터 짧은 거리를 걸어가며 들었던 우산을 때리던 토도도독 빗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의사에게 '아주 심각한 병이에요 당장 응급실 가셔서 바로 수술하셔야 해요'라는 말을 듣고 병원의 응급실로 향할 때도 비가 왔었다. 유난히 빗소리가 더 많이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 수술이 끝나고 1주일 내내 엎드려 지내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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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푸른 눈 속에서 웃는 내가 보인지 499일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20. 9. 1. 09:24
그녀의 눈은 푸르다. 지중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을 닮았다. 그녀는 흙색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검은색의 머리만 알고 있는 내게는 '금발'밖에 그녀의 머리를 표현할 방법이 없지만, 그녀의 언어로는 '흙색' '진저색', '그라운드그레이','그라운드브라운, '라이트브라운'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녀의 피부색은 희다. 한국에서는 제법 흰 피부를 가진 나지만, 그녀의 옆에 가면 자연스래 내 피부색은 올리브색이 된다. 황인종으로서 바라보는 나의 세상과 백인으로서 바라보는 그녀의 세상은 제법 다르다. 이렇게 다른 그녀의 푸른 눈 속에 언젠가 부터 내 웃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많이 웃는 나는 아니지만, 유난히 그녀의 눈속에 들어가면 더 자주 웃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녀의 푸른 눈에 비친 내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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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대외활동 추천)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9. 3. 12. 22:52
얼마 전 우리 블로그에 댓글이 달렸다. 대학을 이제 들어가는 새내기인데 요즘 멋지게 사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다는 고민 이었다. 항상 pc방만 가자는 친구들만 주변에 있고, 자기계발을 해야 겠다고 하면 오히려 주변에서 아니꼬와 한다는 고민, 그리고 어떻게 좋은 친구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 이었다. 우리 블로그를 읽으면서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방향제시를 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이 되어 다시금 열심히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 블로그에 가끔 들어와 구경을 하는 사람들 중 대학생들, 우리 또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자기계발을 하기 위한 안내서"를 아주 간단하게 작성해 보고자 한다. 0. 환경설정 사람의 의지보다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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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postmdoernism? (포스트모더니즘이 대체 뭐지)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9. 2. 4. 02:05
Actually, we are very familiar with the expression so-called "postmodernism". In architecture, draw, even in the movie. however, we do not understand about what postmodernism is. Postmodernism is "post+modernism". post mean "after or get out" Postmodernism means after modernism or gets out to modernism. That`s why we have to understand modernism if want to understand postmodernism completely. 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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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목표/ 목표를 세워야 하는 이유!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12. 31. 22:41
나의 향후 목표 // 2018년 하반기 목표 피드백 계획의 핵심은 점검이다.점검하지 않는 목표는 구멍난 모기장과 같다....한 마디로 쓸모 없다. 쓸모 없는 계획(뼈아대 채널, 폴라리스 강연)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운다. 특히 새해에는 더욱 많이 세운다. 그러나 그 계획을 지키는 사람은 드물다. 심지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니 일단 계획을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일단 적자. 구체적인 수치로 적기까지 하면 이룰 확률이 약 2.5배 정도 높아진다. (행동계기의 법칙) 또한, 계획은 계속 점검해야 한다. 내가 이 목표를 향해서 잘 가고 있는지 그리고 시간 제한이 되면 그것을 얼마나 이루었는지 피드백 해야 한다. 만약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면 다시 시도하면 된다. 자 그럼 이제 2019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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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목표 피드백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12. 31. 22:09
목표는 작성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되고, 계속 피드백하고 그것을 얼마나 이루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목표와 실제 달성도를 확인해 봅시다. 2018년 하반기 목표 붉은색은 목표, 푸른색이 실제 입니다. 1. 학점: 4.1 이상 4.05, 전공 학점 4.2교양 학점을 조금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 듯. 2. 운동: 매일 3끼 챙겨먹기, 플랭크 5분이상 버티기, 월 2회 단체운동 꼭 나가기, 66kg 넘기기 3끼 챙겨먹기 O플랭크 3분월 2회 단체운동 O63kg 3. 독서: 책 10권 읽고 블로그에 서평 업로드(소설 2권, 고작가님 추천 리스트 3권, 장지글러 작품 2권, 기타 3권) 책 12권, 서평 9개, 소설은 하나도 없음. 장지글러 작품도 읽지 않음. 4. 글쓰기: 매주 블로그에 글 하나씩 반드시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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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누군가의 동아줄 #2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12. 26. 23:21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누군가의 동아줄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겐 정말 큰 도움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글을 썼다. 그리고 다시 얼마전 위에서 내게 메일을 보냈던 사람은 다시 메일을 보냈다. 위와 같이 감사와 새로운 고민의 메일이 왔다. 정말 행복했다. 나의 상담으로 누군가가 생각의 전환을 가져왔고, 그를 통해 다시 한번 열심히 노력해서 높은 성과를 얻었다. 위 글에서 말했듯, 90명중 4등이라는 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믿음. 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이 생긴 것이다. 이 자기효능감은 정말 중요하다. 이 자기효능감이 생기면 다시 더 어려운 일에 도전하게 된다. 이 선순환에 들어오는 것이 중요하다.그래서 아래와 같이 다시 답장을 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