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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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불완전한 인간, 그리고 부모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2. 20. 23:05
나의 부모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부모이기 전에 인간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고, 객관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그들은 이 세상을 피라미드로 인식하고 있고, 인간의 높낮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저 나의 안녕을 위해서 노력하길 바라며, 굳이 내가 희생해가며 사회나 타인들에게 너무 많은 공헌을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내면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조건을 고려한다. 그것을 금세 틀린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는 없을 것이다. 다만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로 가는 것에는 참 많은 걸림돌이 되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의 부모이다. 지금까지 23년에 걸쳐 단 한번도 경제적으로 빈곤을 느끼지 못하게 키웠고, 내가 원하는 바를 항상 지원해 주었다. 또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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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실패와 한계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1. 21. 15:06
실패와 한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실패를 싫어했습니다. 무언가를 시도하면 항상 성공 해야만 했고, 그렇기에 노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적었고, 많은 것들에 도전했습니다. 약 1년 반 전부터 어려서부터 컴플랙스였던 마름 몸을 벗어나 멋진 몸을 가지기 위해서 벌크업에 도전 중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 까지도 매일 빼먹지 않고 운동을 했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목표로 한 갯수를 억지로 채우기 위하여 가슴운동을 할 때 어깨를 사용하는 등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만 하고, 좌절에 빠집니다. 너무도 답답했던 저는 pt를 받아보기로 결정합니다. Pt를 받으며 가장 크게 인상 깊은 점은 ‘실패지점’까지 운동을 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바른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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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일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1. 8. 18:02
나도 23살이 되었다.나는 굉장히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요즘 굉장히 멋진 사람을 많이 본다. 자극 받는다. 허나 웃긴게 나와 비교한다.비교는 나를 더 작은 사람으로 만들거나, 더 자만심을 가지게 만들 뿐이다.그런데도 왜 자꾸 누군가와 비교할까그런 생각을 하며 우울 했다. 내 멘티에게 편지가 왔다.내 성장에 첫 시작 이던 멘티 였다. 내가 처음으로 만든 멘티이자처음으로 그 사람의 성장과 변화에 행복을 느끼게 된 사람이다.그 사람에게 마침 편지가 왔다. 내가 참 고맙단다. 자신의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사랑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 고맙다는 한 마디가 내 모든 고민과 상념을 없앴다. 저 멀리 있는 내 꿈과 이상에 매몰될 필요 없다. 양손주의자가 되자. 이성적 몽상가적 꿈과 내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