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서 골든햄스터 키우기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취방에서 골든햄스터 키우기
    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햄스터 이야기 2018. 7. 14. 21:59

    여러분은 애완동물을 키우고 계시나요?

    저는 제 방에서 골든햄스터를 한 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골든햄스터를 키우기 위해 공부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1. 골든햄스터


    햄스터에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것은 햄스터의 종류 중 하나인 골든 햄스터입니다.


    골든햄스터는 일반적인 햄스터보다 덩치가 더 큽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키우는 종류인 드워프 햄스터에 비해 지능이 조금 더 뛰어납니다.

    따라서 골든햄스터는 화장실을 사용할 줄 알고,
    오래키운 햄스터의 경우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고합니다.




    2. 골든 햄스터를 위한 준비


    제가 방에서 햄스터를 키우기 위하여 가장 먼저 구입한 것은 리빙박스입니다.


    리빙박스는 햄스터가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저는 보통 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케이지와 비슷하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위쪽 뚜껑이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리빙박스를 구입했습니다.


    리방박스에서 앞으로 햄스터가 살아가게 될 테니, 되도록 넓은 박스를 구매하되, 방의 크기를 고려하여 구매하였습니다. 또한 햄스터의 탈출을 막기 위해 높이가 높은 박스를 구매했고, 박스의 한 면이 아크릴로 되어 있어 햄스터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을 구매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준비한 것은 베딩, 먹이, 급수통, 은신처, 쳇바퀴입니다.

    베딩은 먼지가 적되 햄스터가 다치치 않는 것을 골랐고,

    먹이는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혼합 햄스터 먹이를 구입하였으며,

    급수통은 리빙박스에 장착 가능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은신처는 앞으로 햄스터가 사용할 집입니다.

    은신처로는 코코넛을 구매했고, 또한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여 디깅박스 겸 은신처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쳇바퀴는 박스안에서 심심할 햄스터를 위해 필수로 준비해야하는 만큼,

    덩치가 큰 골든햄스터가 달리기 편한 플라스틱 쳇바퀴 가장 큰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햄스터를 데려올 좋은 환경을 꾸며둔 뒤 햄스터를 데려왔습니다.




    3. 자취방에서 골든햄스터 키우기


    햄스터는 후각, 청각, 시각에 예민한 동물입니다.

    따라서 공간이 좁은 자취방에서 햄스터를 키우기 위해서는 햄스터를 위해 지켜줘야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자주 환기를 해주어 햄스터가 좋지 않은 냄새를 맡지 못하도록 합니다.

    자취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향초를 피울 때 햄스터도 자연스럽게 사람과 같은 냄새를 맡게 됩니다.

    햄스터는 후각에 예민하니 이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두 번째, 너무 늦은 시간까지 불을 켜두지 않기

    햄스터는 주로 저녁~밤 즈음에 일어나 활동을 시작합니다.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밤에도 방에 불을 켜두고 생활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어두울 때 활동을 시작하는 햄스터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합니다.


    세 번째, 스피커 큰 소리로 틀지 않기

    햄스터는 청각에 아주 예민한 동물입니다.

    자취방에서 스피커로 큰 소리를 틀지 않고, 세탁기 근처에서 햄스터를 멀리 떨어뜨려놓아야 햄스터가 받는 스트레스가 적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여행 등의 집을 비우는 경우에 햄스터 챙겨주기

    자취생의 경우 본가에 가거나 여행을 갈 때 애완동물을 신경쓰지 않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햄스터를 키우려고 마음먹은 이상 햄스터를 끝까지 책임져야합니다.

    집을 비우는 일이 생길 때, 어떻게 햄스터를 돌봐줄 지 미리 고민해야합니다.


    이와 더불어 억지로 햄스터를 만지지 않는 것과 베딩 충분히 깔아두기를 지켜서 햄스터를 키워야합니다.




    4. 햄스터를 키우며 좋은 점과 나쁜 점


    저는 처음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활동하기에 좋지 않은 방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고양이보다 조금 작은 동물인 햄스터와 함께하기로 마음 먹었고, 햄스터를 분양 받기 이전에 햄스터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햄스터에 대해 공부하며 느낀 점은, 햄스터가 비록 작은 동물일지라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낮 시간에는 방을 많이 비우고 저녁 때 방에 들어오는 저로써는, 제가 들어올 시간인 저녁 즈음 일어나 꾸물거리고 있는 햄스터를 보는 것에 많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물론 베딩을 오랜 시간 교체하지 않아 나는 냄새와 밤마다 열심히 쳇바퀴를 돌려 잠에 들기 이전 거슬리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냄새와 소리마저 귀엽게 느껴지는 날이 오게 됩니다.





    저는 제 햄스터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너무 만족하고, 햄스터로부터 큰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햄스터와 함께 자취를 즐기시고 싶다면, 햄스터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하고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여 좋은 햄스터와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햄스터의 사진 첨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름은 세징이입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