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화를 내지 않는 비결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한달쓰기 5기] 2020. 3. 20. 00:01
1. 원래 화가 없어 화를 내지 않는다?
저는 화를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래 화가 없어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지 않느냐는 말을 종종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
누구에 큰 소리를 치며 화를 낸 경험은 총 5번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제가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2. '욱하다' = 내 감정에 휩쓸리다
저는 공부를 하거나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에 있어서는 굉장히 침착함을 유지하는 편입니다.
침착하지 못할 때에는 제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어려우며,
무의식에 있는 저의 창의적인 생각을 꺼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나의 감정을 조절하여 저를 아주 차분한 상태로 만듭니다.
하지만 종종 저를 방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감정에 내가 휩싸이는 것'입니다.
내 감정에 내가 휩쓸리면, 내가 원래 생각하려고 했던 방향대로 올바르게 생각이 되지 못하고
내가 감정에 휩쓸린 방향, 또는 그러하기에 생긴 나의 상황에 갖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저는 '화' 또한 순간 감정에 휩쓸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순간의 감정에 이끌려 쉽사리 화를 내고 맙니다.
그렇다면 내가 나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3. 화를 내지 않는 법
화를 내지 않는 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나의 감정의 상태가 지금 어떠한지 확인하고, 그것을 내가 조절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제가 화를 냈을 때는, 어머니와 대화 도중 나의 의견이 잘 전달되어지는 것 같지 않아 목소리가 올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제 마음속 불편함이 화로 표출되려고 하며 어머니 또한 제 태도에 불만을 가지셔 화를 내려고 했을 때에 저는 저 스스로가 '화'라는 감정에 휩쓸리려고 하는구나 라고 제 감정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제 마음을 조절하여 '아 내가 마음이 불편해서 화가 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곧바로 어머니께 제가 화를 낼 뻔한 것이 정말 죄송하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이니 어머니 또한 화를 푸시고 진정된 상태에서 다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같이, 순간 올라오는 내 마음속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곧바로 '화'라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사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꼭 큰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생기는 자잘한 짜증스러운 상황에 있어서도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조절해보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4. 내가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제가 제 감정을 컨트롤 하는 법에 집중한 이유는 화를 내지 않기만을 위해서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육체를 단련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사람들은 정신을 단련하는 운동은 하지 않고 있기에, 저는 정신을 단련하는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내가 나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일겁니다.
우리모두 육체와 정신을 모두 단련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화가 없는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 > [한달쓰기 5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력에 관한 생각 (0) 2020.03.22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2) 2020.03.21 혼자말고 '함께' (3) 2020.03.19 수료생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 (2) 2020.03.18 시작해보세요, '감사일기' (6) 2020.03.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