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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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힘들다면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19. 10. 25. 21:55
1. 어릴 적 달리기를 즐기던 나 나의 청소년 시절을 생각해보면 나는 굉장히 건강한 아이였다. 청소년이었기에 술담배를 하지 않았음은 당연했으며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를 이룬다는 생각에 인스턴트 위주가 아닌 집밥과 같은 몸에 좋은 건강식을 주로 먹었다. 또한 나는 음악을 즐기는 아이였다. 그래서였는지 밤에 혼자 노래에 온전한 집중을 하기위해 이어폰을 끼고 집을 나와 약 30~40분간 달리기를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청소년기를 보내다보니 나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육체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나는 몸에 좋지않은 여러 것들을 시작했고, 밤에 술을 즐겨 마시는 나는 운동과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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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의 '최고의 나' 꺼내기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19. 10. 10. 21:50
0. '베스트셀프'를 읽으며, 오랜만에 책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사실 대학교의 마지막 학년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는 것은 굉장히 바쁜 일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미룬다면 언제 책을 읽을 수 있겠는가. 내 친구는 이것저것 할 것이 많은 생활에서도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감사하게도 그 친구의 추천으로 다시 꾸준히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보도록 다짐했다. 오랜만에 책을 구매하고 읽기 시작한 책은 마이크 베이어의 '베스트셀프'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오랜만에 책을 읽었음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책의 중간중간 빈 칸을 채우며 나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는 과정이 있다. 나는 이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는데, 이는 마치 자기관리 워크샵에 참가하여 강연을 들으며 활동지를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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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독을 통하여 습관 만들기의 끝판왕 되기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19. 8. 11. 13:57
1. '습관'이라는 큰 주제로 계독을 하며, 책을 읽는 방법에는 다독, 계독, 만독, 남독 등의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방법과는 상관없이 평소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골라서 읽었다. 또한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기준으로도 제목과 책 표지의 모양을 기준으로 책을 선택하고는 했다. 이것저것 내 손이 가는대로 책을 읽던 내가 최근에는 '습관'을 주제로 다룬 책을 몇 권 읽게 되었다. 그 시작은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의 선구자로 알려진 벤저민 프랭클린의 '프랭클린 자서전'이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이 지켜야 할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그것을 매일 체크하는 습관을 길럿다고 알려진다. 내가 참가했던 멘토링 프로그램의 주의력(습관) 강의에서도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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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도 조선의 선비정신이 필요할까?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19. 7. 14. 22:43
1. '틀딱'이라는 말에 관하여, 최근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는 자리에서 각자가 읽고 있는 책에 관하여 이야기 할 일이 있었다. 나는 최근 읽고 있었던 '책만보는 바보'라는 책을 소개했고, 이 책의 주인공인 조선의 선비 이덕무를 소개하며 이 책을 통하여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나의 예상과 정반대였다. "너는 무슨 그런 틀딱 같은 책을 읽니?" "그런것보다 더 좋은책 많지 않아?" 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순간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최근 세계 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며, 새로운 정보들을 빠르게 받아들어야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전에 존재하던 지식과 지혜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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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상승프로젝트의 결과와 후기 2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학점상승프로젝트 2019. 1. 13. 23:04
2018년의 1학기와 2학기, 저는 이 두 학기 모두 큰 열정을 담았고, 두 학기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학기의 어떠한 차이점이 이렇게 큰 성적 변화를 가지고 왔을까요? 저는 1학기의 성적이 나왔을 때에 크게 놀랐습니다. 군대에서 복학한 지 첫 번째 학기였고, 이전과는 다르게 학업에 큰 욕심을 가지고 공부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주 좋지 못했습니다.저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나의 어떠한 점을 개선해야할 지 알아보았습니다. 1. 공부를 잘하는 친구 인터뷰하기저는 기존의 내 모습과 공부를 잘 하는 친구 사이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 지를 알고 싶었습니다.그래서 제 주변의 학점이 가장 높은 친구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단순히 공부 방법만을 묻기보다는, 공부에 대한 어떠한 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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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상승프로젝트의 결과와 후기 1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학점상승프로젝트 2019. 1. 6. 23:53
한 학기가 끝나고, 2018년이 지나갔습니다.군대에서 전역한 지 1년이 되는 이 시점,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열심히 살기 위해 많은 것에 도전했던 한 해가 아니였나싶습니다. 1학기에 자신만만하게 학점 상승에 도전했지만, 크게 실패했습니다.그리고 여름방학부터 계획한 학점상승프로젝트를 준비하며, 2학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계획했고, 계획대로 실천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으며 많은 것들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제가 이렇게 노력한 것이 모두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릴까봐 마지막 기말고사 시험을 마친 이후 하루하루 긴장되는 상태로 있었습니다.그리고 이제 그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이번 학점상승프로젝트의 결과는1학기 성적 3.18 → 2학기 성적 4.41입니다.(4.5점 만점) 저도 제가 이러한 결과를 얻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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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인 사람과 감성적인 사람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나의 생활 2018. 12. 11. 01:34
1. 과거의 나저는 사춘기 시절 일본 소설을 많이 읽었습니다.일본의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작은 것들을 귀엽게 묘사하는 소설을 읽으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자라게 되었습니다.또한, 저는 어릴 적부터 음악과 매우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아버지께서는 취미로 음악을 하셨고, 저 또한 어릴 적 부터 악기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는 것 뿐만이 아닌, 음악을 듣는 것 또한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에 비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이러한 저희 학창시절을 통해 저는 작은 것에 공감을 잘하고, 이성적인 사고보다는 감정이 먼저 앞서는 행동을 더 자주 하는 감성적인 사람으로 크게 되었습니다. 2. 변화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오고 제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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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주의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나의 생활 2018. 12. 9. 10:34
최근 주의력에 관련된 강의를 준비하며 '온전하게 주의해야 한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주의를 가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스스로와 약속한 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내가 나와의 약속을 실행해야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신뢰할 수 있게 되고, 내가 나를 믿게 될 때야 비로소 우리는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이렇게 주의하여 실행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온전히 주의(실행)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그래서 온전히 주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답을 찾다가 발견한 것들을 오늘 한 번 공유해보겠습니다. 1. 한 가지의 실행을 위해 하루 동안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주의를 가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실행하기로 한 시간 바로 직전에 알아차려 실행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