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핀란드어를 정말 열심히 배우고 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새로운 문화와 사고방식을 하나 더 배우는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결국 생각이라는 것은 언어를 통해서 하고, 언어가 다르면 사고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핀란드의 언어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조금 더 살펴보자.
1. 몇 가지 표현들.
1) 자기소개, 이름
Mikä sinun nimi on? (What is your name?)
kuka sinä olet? (Who are you?)
- Minä olen (I am) gun (나는 건입니다.)
2) 국적 소개
Mistä sinä olet kotoisin? (Where are you from?) , Minkä maalainen sinä olet? (What country are you form?)
- Minä olen koreansta( I am from korea), minä olen koreanlainen (I am korean)
Mitä kieltä sinä puhut? (What language do you speak?)
- Minä puhun koreana. (I speak korean)
3) 일반적인 다른 사람 소개.
성룡. 푸틴. Kuka hän on? – (Who is he/she?)
- Hän on jackie chan (그는 성룡입니다.)
- Hän on putin
Minkä maalainen hän on? (What country is he from?)
- Hän on honkongilanen (그는 홍콩인입니다.)
- Hän on venäläinen
Mistä hän on kotoisin? (Where is he from? )
- Hän on hongkongista (그는 홍콩인입니다.)
- Hän on venäjaltsä
Mitä kieliä hän puhuu? (What languages does he speak? )
- Hän puhuu kiinaa ( 그는 중국어를 사용합니다.)
- Hän puhuu venäjää
2. 인칭 대명사.
Minä, mää – I
Sinä, sää – you
Hän – he, she
Se- it
Me – we
Te – you (plural)
He, ne – they
Minä olen (witten langauge) , mää on (speaken language) – I am
Sinä olen, sää on – you are
Hän on- he, she is
Se on- it is
Me olemme – we are
Te olette – you are
He ovat – they are
3. 흥미로운 점.
"Hän"이라는 지시 대명사이다. 그는 혹은 그녀는 이라는 뜻이다.
요즘 항상 누군가를 지칭할 때 영어로는 he or she, 한글로는 그(녀)는 이렇게 지칭한다. 3인칭으로 누군가를 지칭할 일이 많은데, 남자인지 여자인지 이름만 듣고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핀란드어에는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지 않는 지시대명사가 존재한다.
핀란드는 성평등 정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이다.
https://genderequalityprize.fi/en/finland-gender-equality
무조건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히 지시대명사부터 남성과 여성을 가르고 시작하는 언어를 어렸을 때부터 배운 사람과 남성과 여성을 가르지 않는 지시대명사를 배운 사람은 사고방식이 조금은 다를 것이다.
조금은 다르지만
우리나라에는 형, 오빠, 언니, 누나 성별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참 다양하다. 부르는 사람과 불리는 사람의 성별에 따라 4가지나 만들어 놓았다. 또한 나이에 따라서도 형과 남동생으로 나뉜다.
한글에서는 참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어떨 때에는 정보가 없어도 좋으니, 조금 더 평등한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 어떨까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