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 Robert frost (로버트 프로스트)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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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 Robert frost (로버트 프로스트)
    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영어 에세이 2018. 11. 23. 22:12

    The road not taken -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지 않은길 -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선택한 길을 뚜벅 뚜벅 걷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만약 그 때 다른 길을 걸었으면 어땠을까. 조금 더 쉬운 길을 걸었으면 어땠을까 후회도 가끔 하실겁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 시를 다시 한번 상기하며, 그 길 다시 뚜벅뚜벅 걷길 응원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그 갈림길을 돌아보며 그때 선택이 참 옳았다고 다시 한번 쓰다듬어 줄 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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