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에서 달라진 키보드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글쓰기 2020. 3. 8. 17:34
핀란드에서 의외로 가장 어렵고 불편함을 많이 느꼈던 것은 키보드의 사용이다.
당연히 다른 나라에 가면서 다른 언어를 사용할 것이라 기대는 했지만, 키보드가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요소다.
컴퓨터를 빌리거나 데스크탑을 사용하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키보드 셋팅이 되어 있다. qwer의 알파벳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코딩을 해야 하는 경우는 참 난감했다. 매번 어디에 특수문자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 와중에 한글로 글을 쓰고 싶어서 한글용 키보드 셋팅을 다운 받으면 역으로 그에 맞는 특수문자를 찾는게 어려웠다.
외국에 나간다는 것은 그렇다.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끼면서도 사소한 것들에서 다른 점이 발견 되곤 한다.
같은 구글을 사용하고, 같은 컨텐츠를 넷플릭스에서 관람하지만, 키보드는 다르다.
비슷한 주제로 공부를 하지만, 사소한 문화의 차이는 많다.
이런 사소하지만, 새로운 차이점들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외국에 나가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 >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화 남자 머리 바버샵 라운지트웰브옴므헤어 (아침 7시 오픈) (0) 2024.08.14 여행이 좋은 이유 (0) 2020.03.15 어른은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2020.03.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