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중간점검 해보기

이맘때 즈음이라면, 대부분의 대학생은 중간고사가 끝났을 것입니다.

저 또한 중간고사를 마치고, 시험기간보다는 여유로운 스케줄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라고 생각을 하며,

시험만 끝난다면 무엇을 하며 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마음이 풀어지는 이 시점, 우리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저는 그 시작을 한 학기의 중간이 지나는 이 시점을 이용하여, 방학 때 제가 계획한 것들이

얼마나 잘 실천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반 학기를 보내는 것에 있어서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할 지

스스로 피드백을 주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계획하기로 잘 실천하고 있는 지 점검하기

저는 이번 학기를 시작하며, 스스로 몇 가지 정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말씀드리자면,

'유투브 보지 않기', '주중에는 7시에 일어나기', '하루에 150분 이상씩 핸드폰 보지 않고 집중하기'와 같은 항목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유튜브 보지 않기 항목에 대해서는 매우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투브를 보지 않는 시간에 무엇을 대체해야할 지 명확하게 정하지 않았기에

유튜브를 보지 않는 데에도 불구하고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유투브를 보지 않는 시간에 무엇을 실행해야 할 지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주중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 집중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가 걱정한 것과 다르게, 많이 지키면서 반 학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낭비되는 시간이 많기에 일어나자마자 무엇을 해야 할 지 

전날 밤에 고민을 해야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으며,

집중 시간에 관해서도, 남은 학기에는 하루에 집중하는 시간을 더 많이 늘려보자는 계획을 했습니다.

2. 중간고사 성적 정리하고 셀프 피드백하기

중간고사 성적이 대부분 공개되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점수가 괜찮은 과목이 있었으며, 제 예상에 비해 틀린 문제가 있는 과목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중간의 시점을 이용하여 해당 과목에서 왜 그런 점수를 받게 되었는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예상대로 점수를 받은 과목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가 그 점수를 만들었는지

혼자만의 팁을 작성해 둘 것이며,

예상보다 틀린문제가 많았던 과목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에서 문제를 틀렸는지 분석하여

다음 기말 고사에서는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간고사 성적을 정리하기 이전에는, 무조건 교수님을 찾아가 시험지를 보아야합니다.

시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며, 아직 기말고사가 남아있는 이 시점에서

교수님의 출제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