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버섯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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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종차별 같은 거 신경 안써!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핀란드 오울루 대학 교환학생 2019. 4. 3. 21:34
나는 인종차별 같은 거 신경 안 써 상당히 자극적인 발언이다. 공적인 자리에서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법도 한 발언이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인지 한번 살펴보자. 필자는 스톡홀름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핀란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이다. 핀란드에 있는 교환학생들 중 스톡홀름 여행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ESN이라는 학생회에서 주관한 행사이다. 스톡홀름을 재미있게 구경하고,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전부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1200명의 교환학생이 크루즈 여행을 한다. 당연히 모두가 얼큰하게 취해 있었고, 나 역시 기분 좋게 취해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소주를 얻게 되어 친구들과 소주를 먹었다. 그 집단에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도 있었고, 몇 분 전에 분명히 인사를 하긴 했는데 이름은 잘 기억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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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한주간의 운동일지 집계 및 앞으로의 방향성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건강 2019. 3. 24. 22:05
1. 한 주동안의 운동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5번의 운동을 갔다. 가슴, 등, 하체, 가슴, 등의 부위를 운동하였으며 부상이 없는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부가적인 운동들을 제외하고 3대운동의 중량만을 기록해보자면 벤치프레스 85kg 데드리프트 120kg 스쿼트 115kg를 기록했다.(1RM 보다 아주약간 가벼운정도) 특이사항은 스트랩사용이 비교적 익숙해져서 등운동시에 등이먼저 지치고, 남는 전완근과 이두는 따로 운동을 해주었다. 2. 앞으로의 계획 단기 1) 1RM훈련-근메스up 현재의 운동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그냥 무게를 들고보는 방식이었는데 조금더 체계적으로 나의 퍼포먼스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중장기 1) 대회준비-데피니션&다이어트 이부분은 솔직히 자신은 없다. 다이어트를 해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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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지는 것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글쓰기 2019. 3. 17. 19:27
이전에 쓴 블로그 글들을 보면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부족한 글 실력 때문일까? 아니다.오글거리는 멘트들 때문일까? 아니다. '~해야겠다.' , '꾸준히', '앞으로' 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했었다.하지만 그 글들처럼 꾸준히 실천해온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나는 부끄러움이 앞선다. 운동일지가 대표적 사례이다.내 포스팅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운동일지인데, 중간중간 3,4일정도의 공백은 있었지만 요즘은 운동은 자주 하지만 일지는 거의 쓰지 않았고, 그것에 대한 불편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무뎌진다. 어쩌면 위 사진처럼 자물쇠에 녹이 스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른다.하지만 저 사진을 보면 이런 생각도 든다. '그래도 잠그고는 있잖아.' 자물쇠는 무뎌져도 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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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대외활동 추천)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9. 3. 12. 22:52
얼마 전 우리 블로그에 댓글이 달렸다. 대학을 이제 들어가는 새내기인데 요즘 멋지게 사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다는 고민 이었다. 항상 pc방만 가자는 친구들만 주변에 있고, 자기계발을 해야 겠다고 하면 오히려 주변에서 아니꼬와 한다는 고민, 그리고 어떻게 좋은 친구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 이었다. 우리 블로그를 읽으면서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방향제시를 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큰 힘이 되어 다시금 열심히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 블로그에 가끔 들어와 구경을 하는 사람들 중 대학생들, 우리 또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자기계발을 하기 위한 안내서"를 아주 간단하게 작성해 보고자 한다. 0. 환경설정 사람의 의지보다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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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오울루 대학 일기#22 글을 쓰고 사진을 남기는 이유.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핀란드 오울루 대학 교환학생 2019. 3. 12. 03:24
핀란드에 와서 글을 열심히 쓴다.그리고 최대한 많은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한다.(핀란드 헬싱키에서 찍은 사진들. 혼자 여행 다니느라 삼각대로 사진을 찍는다.) 삼각대로 찍다가 휴대폰이 엎어져 액정까지 나갔다. (핀란드에서 액정을 수리하려면 200 eur가 든다. 그래서 그냥 작살이 난 액정을 그대로 사용중이다.)그래도 나는 계속 사진을 찍으려 한다. 왜? 놓지지 않고 싶은 생각은 글로 정리하고, 놓지지 않고 싶은 순간은 사진을 찍는다. 여행을 하면 많은 새로운 생각들과 소중한 순간들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을 휘발하고 싶지 않아서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이다. 1. 글을 쓰는 이유. 글을 쓰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1) 기록 하지 않으면 생각이 날라가기 떄문글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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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일상 2019. 3. 10. 20:41
벌써 6번째 개강을 맞이하지만 무표정한 고학년의 껍데기 속에는 아직도 나름의 설렘이 가득하다. 낯선 얼굴, 익숙한 얼굴, 반갑지 않은 얼굴, 반가운 얼굴들의 무리 속에 내 얼굴도 슬쩍 들이밀어본다. 그런데 최근들어 그 수많은 얼굴들은 이제 '마스크'라는 가면으로 가려졌다. 등하교길이 새삼 삭막하기까지 하다. '봄'이 풍기는 상큼하고 싱그러운 내음이 텁텁한 미세먼지로 덮인듯 하다. 핸드폰의 경보문자는 너무 잦게 울리는 탓에 무뎌지는 느낌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먼지속의 대한민국이 된 것일까. 사실 이유는 많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경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경우, 석탄발전소, 노후된 차량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금속이 포함된 화학물질이 대기중의 수증기와 결합해 생성된다. 체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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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 제임스 도티생각버섯 (성, 星) 의 농장/서평 2019. 3. 3. 20:47
원래 독서와 거리가 멀었던 본인에게 같은 책을 연달아 두 번 읽는 신기한 경험이 일어났다. 같은 책이지만 이 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던 부분에서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던 것과 역시나 감명 깊은 부분이 재차 감동을 주어 그 구절이 완전히 머리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 (마치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아 명장면의 대사를 완벽히 외우 듯)이 좋았다. 책의 많은 부분이 감명 깊었지만 그 중 하나의 일화를 기록하고자 한다.“제가 위원회와 면접 일정을 잡을 때까지는 여기서 나가지 않겠습니다.” 나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이렇게 말하면서 그 비서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글의 주인공인 도티는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가 확실한 학생이었지만, 주위의 여러 환경들로 인해 의대에 합격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학점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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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14' 지하철에서 운동일지 쓰기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건강 2019. 3. 1. 17:44
꽤나 바빴던 일정 속에서도 운동은 빼먹지 않았으나 저녁에 집에 늦게 들어갈 예정이라 지하철로 이동중에 일지를 기록한다. 운동일지 문서파일은 매크로가 포함되어있어서 핸드폰에서는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글로 간단히 기록해보려 한다. 오늘의 목표부위는 등, 이두 종류는 컨벤셔널 데드 루마니안데드 와이드바 케이블다운 렛풀다운 바벨로우 시티드로우 원암덤벨로우 바벨컬 바벨컬(시티드) 싯업 을 하였다 평소와 다른점이라면 컨벤셔널을 본격적으로 해보았는데 루마니안을 해왔어서 그런지 중간이상 지점부터는 안정감이 있었다. 그러나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처음과 마지막동작에서 무게중심이 너무 앞에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100KG부터는 악력이 딸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랩의 사용여부를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