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버섯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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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인가요?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한달쓰기 5기] 2020. 3. 15. 10:05
Q1. '한달'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난 1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글쓰기를 했습니다. 이전에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종종 서평을 업로드하고는 했지만, 하루도 쉼 없이 글을 써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제작년 하반기까지만해도 저는 여러 대외활동과 학점을 모두 챙기며 나의 시간을 100% 사용할 줄 아는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생활패턴이 이전의 성실하지 않던 저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고, 그러한 상황은 1번의 취업실패와 연결되었습니다. 이에 제 친구는 꾸준한 활동을 함으로써 다시 생활패턴을 잡고 습관을 고쳐보자는 제안을 했고, 그 시작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효과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글쓰기를 하는 10일 동안 저는 집 전체를 대청소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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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답답함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글쓰기 2020. 3. 13. 19:39
언젠가부터 나에게 봄은 알리는 것은 노오란 개나리도, 쫄깃한 도다리회도, 싱그러운 딸기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마스크. 착용한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그 안은 습기로 눅눅해지고, 벗고 나면 왠지 모를 찝찝한 냄새가 배어 있다. 심지어 안경이나 이어폰을 낀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을 때마다 같이 벗겨져서 발길을 멈추고 그것들을 정리해야 한다. 나는 그 불편함에 꽤 예민해서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마스크를 벗고 다니곤 했다. 이윽고 목이 아파지면 그제서야 투덜거리며 목이 나을 때까지 마스크를 썼지만 말이다. 이런 내가 요즘엔 마스크를 두개씩 가지고 다닌다. 하나는 쓰고, 하나는 예비로. 모두가 알듯이 코로나가 너무 극성이다. 이제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만약 미세먼지처럼 나만 피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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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자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10. 21:49
1. 오래만에 올라간 서대문구 '안산' 오늘 오전엔 친구와 함께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에 올라갔습니다. 비록 비가 조금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안산 봉화대에 올라 안개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전경을 짜맀했습니다. 사실 제가 등산을 한 것이 아주 오래간만은 아닙니다. 제가 2018년도부터 진행하던 멘토링 멘토님께서 등산을 좋아하셨기에 멘토님을 따라 1~2달에 1번씩은 서울 근처에 있는 산들을 올라가곤 했습니다. 등산을 하기 전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산을 오르는 것이 힘들순 있으나 산을 올라가고 내려온 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집에 도착하면 나의 속 깊숙히에서 무언가 열정이 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늘은 등산이 저에게 주는 영향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2. 등산이 주는 효과 저는 예전부터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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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글쓰기 2020. 3. 10. 17:05
성장을 한다. 몸은 20세 내외까지 자란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른이라고 분류할 수 있을까? 어른이 된다는 것에 특별한 정의는 없다. 그럼에도 어른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 할 수는 있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언제나 성립하는 정답은 없다. 맥락에 따라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정답이 언제나 다른 상황과 맥락에서는 정답이 아닐 수 있다. 그러한 아집을 버리는 것이 어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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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메세지의 글을 쓰자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20. 3. 9. 00:01
1. 나의 꿈 얼마 전 2020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저만의 계획표를 만들어 기간별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 계획표를 저는 주변에게 보여주었고,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그 계획표 양식을 부탁했습니다. 이에 저는 계획표 양식을 넘겨줌과 동시에 그 계획표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과 숙지사항 작성방법을 알려주었고, 친구들이 제가 만든 계획표를 이용하여 성실하게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며 저는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저의 꿈은 제가 말한 이러한 기쁨을 더 느끼는 것입니다.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생활을 더 열심히 하도록 돕는 것이 제 꿈입니다. 2. 왜 메세지가 강력한 글을 쓸 수 있어야 하나 그렇다면 제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메세지가 강력한 글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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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달라진 키보드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글쓰기 2020. 3. 8. 17:34
핀란드에서 의외로 가장 어렵고 불편함을 많이 느꼈던 것은 키보드의 사용이다. 당연히 다른 나라에 가면서 다른 언어를 사용할 것이라 기대는 했지만, 키보드가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요소다. 컴퓨터를 빌리거나 데스크탑을 사용하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키보드 셋팅이 되어 있다. qwer의 알파벳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코딩을 해야 하는 경우는 참 난감했다. 매번 어디에 특수문자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 와중에 한글로 글을 쓰고 싶어서 한글용 키보드 셋팅을 다운 받으면 역으로 그에 맞는 특수문자를 찾는게 어려웠다. 외국에 나간다는 것은 그렇다.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끼면서도 사소한 것들에서 다른 점이 발견 되곤 한다. 같은 구글을 사용하고, 같은 컨텐츠를 넷플릭스에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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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가지는 의미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예비 한달쓰기] 반달쓰기 2020. 3. 8. 10:00
1. 최근 가입한 '유튜브 프리미엄' 얼마전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했습니다. 가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유튜브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기 싫었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평소 음악을 엄청나게 많은 듣던 제가 멜론이나 사운드클라우드에 없는 노래가 유튜브에 많이 업로드 되어있고, 노래가 재생되는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이 싫었으며, 핸드폰 백그라운드 재생으로 유튜브의 음악을 듣고싶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이렇듯, 저는 음악의 한 장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그 장르 내의 여러 아티스트를 검색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하는 바쁜 상황에 있는 상황에서도 취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취미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저에게 의미가 크기에 이러한 취미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