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BTS(방탄-Magic shop) [책 리뷰]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제임스 도티)#1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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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at. BTS(방탄-Magic shop) [책 리뷰]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제임스 도티)#1
    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6. 9. 23:16


    역시 이번 책도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도티가 magic shop에 가면서 위안을 얻고 성장을 했듯이, BTS도 팬들(army)에게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썼다고 하더군요. 노래도 좋습니다.


    >> BTS-magic shop


    https://youtu.be/38k5zr1e0HI




    다시 책으로 돌아와, 정말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책 입니다.


    제임스 도티 는 스탠퍼드 대학의 신경외과 교수 입니다. 의과 대학에 속한 '연민과 이타심 연구 및 교육 센터(CCARE)" 의 창립자이자 소장입니다. 이력을 소개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자연스럽게 처음에는 잘 자란 엘리트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책을 잠깐만 보면 알 수 있듯이, 도티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있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 입니다. 


    1. Into the magic shop


     "인간관계론" 과 마술용품. 이 두 가지가 어린 짐(도티)에게는 아주 소중 한 것 입니다.  아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인간관계론을 책이 닳아버릴 때 까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술 용품으로는 친구들에게 마술을 해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마술용품, 마술용 엄지손가락이 없어졌습니다. 도티는 형이 가져갔나 싶어 형을 찾으러 나갔습니다. 형을 찾으러 밖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길에 문득 '선인장 토끼 마술가게'가 도티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저기서 혹시 마술용 엄지손가락을 팔까 싶어 그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제임스 도티의 운명을 바꿀 한 걸음은 우연으로 시작됩니다. 


    그곳에 들어가니 도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렇게 도티를 쳐다보는 어른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그 할머니는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도티는 그저 마술 가게를 쭉 둘러봅니다. 할머니의 성함은 루스였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말씀을 거시던 루스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실제로 거기에 있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보기 때문에 마술이 통하는 것 같아."

    알아들을 수 없는, 하지만 뭔가 멋진 말 입니다. 루스가 하는 말이 잘 이해는 안되지만 그 생각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루스는 자신이 6주 동안 이 마을에 있을 예정인데 매일 자신을 보러 온다면 마술을 가르쳐 준다며 이렇게 묻습니다.


    "짐, 어떻게 생각하니? 진짜 마술을 배울 준비가 되었니?"


    도티는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도티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도티는 그 이후 매일 같이 루스를 보러 갑니다. 루스와 만나서는 눈을 감고 근육의 긴장을 푸는 방법, 자신의 머릿속의 목소리에 끌려가지 않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꿈꾸는 방법을 배웁니다. 그 미래를 꿈꿀 때는 아주 생생하게 마치 자신이 그곳에 있는 것처럼 상상해야 합니다.


    지금 이것은 우리에게 명상(meditation) 혹은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나 위력이 입증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엔 이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상처를 감싸 안기,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기 그리고 스스로에게 칭찬의 말 하기 등을 배웁니다.  도티는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루스의 말을 어떻게든 받아들이려 했고, 알려준 내용을 매일 연습했습니다. 그 때에는 그것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2. 의사가 되겠다는 꿈


    도티는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4학년 직업의 날 학교에 왔던 의사 선생님의 강연을 무언가에 홀린 듯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사 선생님은 강연이 끝나고 도티에게 와서 도티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도티는 백만가지의 질문거리 중 일부를 질문했었죠.


    그리고 갈 시간이 되어 의사 선생님은 악수를 청하며 한마디를 하십니다.

    "아마 너는 언젠가 의사가 될 거야"


    "네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 의사가 되겠다던 막연한 꿈은 루스의 마법을 만나 


    "의사가 되리라는 걸, 제가 이미 잘 알고 있어요"


    이러한 믿음으로 바뀝니다. 매주, 매달, 해마다 그 머릿속에서 창을 통해 선명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면 그 믿음은 분명히 현실이 될 것 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분명히 노력을 수반해야 하는 것 입니다. 매일 상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겠죠. 그러나 매일 같이 상상하고, 그에 따르는 노력을 한다면 이는 분명히 현실이 될 것입니다. 


    뇌는 실제와 상상을 잘 구별하지 못 합니다.  신 레몬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침을 분비합니다. 정말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그것은 내 무의식이 되어 나의 행동을 그 방향으로 이끕니다. 항상 뇌는 낯선 것 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택합니다.



    3. 그렇게 정말로 의사가 되다.


    ... 정말로 도티는 의사가 됩니다!! 그러나 이 part부터 이 책의 진정한 드라마틱한 내용이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진행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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