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버섯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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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 예술, 역사를 만들다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5. 28. 21:02
예술이 바꾼 세계의 역사(예술, 역사를 만들다 - 전원경) - 우리에게 예술은 왜 필요할까?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이익은 바로 '치유와 자유'에 있다. 삶에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 분명히 있다. 우리의 생명은 유한하고 그 유한한 삶에서 우리는 소중한 이를 잃거나 타인에 의해 고통을 받으며, 때로는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벗이 주는 배신감으로 번민한다. 뛰어난 예술 작품은 바로 그러한 우리의 마음을 고요히 안아주며 감동을 통해 슬픔에서 벗어나 삶의 기쁨으로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행복한 사람은 일기를 쓰지 않듯이, 만약 우리의 삶이 늘 평온하고 만족스럽기만 한다면 우리는 예술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예술을 통해 우리는 고통스럽고 슬픈 현실보다 더 아름다운 세계를 접하게 되며,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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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리뷰] 잎새다례원, 위안부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아야 할 이야기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5. 28. 01:07
친구가 참여한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간 연극이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 찻집. 잎새다례원. 할머니들은 이곳에서 매년 마지막 날 정기 모임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모임을 취재하려는 기자 코바야시가 불쑥 방문하는데... 우리는 이들의 모임 중 특히 기억에 남는 1997년, 2002년, 2008년, 2011년, 2015년, 2017년, 그리고 2025년의 모임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런 내용의 소개글이 써져있더군요. 1. 연출의 말 서울 종로의 어느 골목, 구불구불 깊숙히 들어가면 그 끝에 작은 전통찻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참 특별한 삶을 살아온, 하지만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여섯명의 사람들이 매년 반가온 모임을 갖습니다. 그 분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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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몽태뉴에게 배우는 자기계발법, '몽테뉴 수상록'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18. 5. 18. 11:45
몽테뉴가 평생을 바쳐 작성한 자기계발서,'몽테뉴 수상록' - '몽테뉴 수상록'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소설책을 즐겨 읽는 저에게 자기계발서, 그리고 예전에 살던 사람이 쓴 고전적인 도서는 항상 어려울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왜 사람들이 고전을 꼭 읽어보아야만 한다고 하는지 궁금해서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수많은 영웅과 위인이 있습니다. 몽테뉴라는 사람은 엄청난 업적을 세운 영우과 위인은 아니였지만, 좋은 집안 환경과 직업을 가졌음에도, 독서에 열중하게 인생에 오랜 시간을 자신의 집 서재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자신의 사례를 빗대어 몽테뉴의 관점에서의 인생을 작성한 책이 바로 수상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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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어린왕자, 지친 어른이들을 위한 한마디. 길들여 지세요.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5. 16. 22:28
- 생택쥐 베리, 어린왕자 사실 이 책이 내게 이런 큰 울림을 주리라 생각하진 못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 책이라고 지금까지 생각 해왔었다. 제목부터 "어린 왕자"가 아니던가. 읽다보니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지친 어른이(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마음은 어린이에서 많이 자라지 못한 성인)을 위한 책이다. 기억에 남는 문구들이 참 많다. 그 문구들을 인용하는 리뷰를 작성해 보겠다. 1. 술을 왜 마시나요? - 왜 술을 마셔요? 잊기 위해서 란다.- 뭘 잊고 싶은데요?부끄러움을 잊고 싶단다.- 뭐가 부끄러운데요?술을 마시는게 부끄럽구나. 참 인상이 깊은 말들이다. 술을 마시는 것이 부끄러워서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는 현실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참 많다. 부모님께 인정받기 위해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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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완벽한 공부 법, 독서의지!!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5. 10. 23:18
- 저자의 생생한 강연을 자주 듣고 난 다음 독서를 했기 때문일까, 내용이 훨씬 생생하며 공감이 갔고, 책에 좀 더 정감이 갔다. - 지금까지는 독서는 ‘독자와 작가와의 대화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느껴본 적이 없었다. - 이번 독서는 작가님 두 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생생한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다. (실제로 두 분의 목소리를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어서 그럴 수도) - 작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난 이후 독서를 하니 글자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기 훨씬 편했고 이해가 쉬웠다. - 앞으로 좋은 책은 작가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보아야겠다. 훨씬 살아 있는 독서가 될 것 같다. - 비교적 흔한 내용에 대한 근거로 신빙성 있는 연구와 뇌과학의 내용을 들었다는 점이 좋았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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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20대의 자신감을 위하여! - '나는 주목받는 20대이고 싶다'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서평 2018. 5. 10. 22:24
나는 주목받는 20대이고 싶다 - 오늘의 20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글쓴이: 스즈끼 겐지 준이's talk : - 스즈끼 겐지의 '나는 주목받는 20대이고 싶다'라는 책을 읽고 인상 깊은 점, 공유하고 싶은 대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작성된지 조금 시간이 지난 책이지만 오늘날의 20대에게도 해당되는 꼭 필요한 말이기에 인상 깊은 부분을 꼭 마음에 담아두어 주목받는 20대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머리말 – 젊은 날을 사는 방식] 인간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빛나는 시기는 20대- 20대는 체력적으로도 가장 왕성하고 정신적으로도 정려이 넘치고 있는 상태이다.- 20대 청춘을 인생의 황금기라고도 한다. - 남녀 불문하고 부모를 떠나 자립하는 시기가 20대 이다.-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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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쉬고 싶은 자신을 허락해 주세요.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5. 1. 23:45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아시하라 가즈코 지음 내가 아주 힘들어하는 상황에 있을 때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다. 책 제목과 책의 표지가 참 도망가고 싶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 책을 잡고 싶게 만들 었다. 우리는 언젠가 한번 쯤 항상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산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너무도 힘들어 한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정말로 도망을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항상 마음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현실로 이루지는 못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사실 정말 쉴 수 있는 시간, 혹은 꼭 쉬어야만 하는 시간에도 우리는 잘 쉬지 못한다. 내가 그랬다. 사람이 어떻게 계속 일 혹은 공부만 하겠는가. 반드시 쉬어주어야 한다. 헌데 나는 쉬는게 참 어렵다. 괜히 쉬면 불안하고,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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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피니시- (존 에이커프) 가벼운 끈기, 너무 힘주지 말아요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4. 25. 20:22
“주의력” 이라는 컨텐츠로 새삶프론티어즈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사서 읽은 책이다. 주의력이란 하기로 한 일을 하고, 하지 않기로 한 일을 하지 않는, 쉽게 말하면 실천에 관한 이야기다. 이 실천에 관해 조금 다른 관점을 전해주는 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선택 했다. 1. 왜 우리는 끝까지 가지 못할까? 사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항상 계획을 세워 놓고 그 계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사람. 너무나도 흔하게 옆에서 듣는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 보통 신년이 되면 무언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않던가. 그 계획을 대체 왜 우리는 지키지 못하는 것인가. 그런데 돌아보면 항상 우리는 우리의 의지를 탓했다. "내 의지가 약해서 그래" 그리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자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