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운동은 이제 그만! 운동일지 작성법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작심삼일 운동은 이제 그만! 운동일지 작성법
    감성버섯 (호, 昊) 의 농장/건강 2018. 10. 4. 03:20

     

     



    운동 좋아하시나요?


    저는 약 8개월 전에 헬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몸짱이 되고 싶은 마음에 첫날부터
    체스트프레스 머신, 스쿼트, 덤벨 운동 등을 두시간이나 강행하였다가
    일 주일 동안 알이 배서 오히려 운동도 못하고 집에 누워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다면 8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몸이 많이 변하였느냐?


    안타깝게도 No입니다.


    하지만 시간낭비를 한 것은 아닙니다.


    1. 자세 익히기
    비록 유튜브를 보면서 혼자 익힌 것이지만 스스로 자극점을 찾아가며 자세를 익숙하게 만들었고


    2. 작심삼일 타파
    8개월동안 매일 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평균 3회정도의 운동을 하였고


    3. 나의 루틴 만들기
    운동일지 작성을 통한 저의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3번의 핵심 역할을 하는


    . 동. . 지.


    에 관하여 포스팅하려 합니다.





    첨부파일
    0.00MB



    저의 운동 일지 중 일부를 캡처한 것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1. 운동 목표(부위)
    2. 날짜
    3. 컨디션, 체중
    4. 운동 종류(웨이트)
    5. 유산소
    6. 피드백



    의 6가지 구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운동일지를 쓴다고 무조건 몸짱이 된다는 보장은 당연히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운동일지 자체는 2018년 5월부터 꾸준히 써왔지만
    10월에 접어드는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그 '몸짱', '가시적 성과'에 미치는 요인은 매우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식단관리 미흡, 라섹수술, 어깨부상 등으로 인하여
    운동 횟수 자체가 적었고, 살이 빠지는 요소를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헬스를 하러 간 날은 운동일지를 반드시 작성하였고
    그 습관은 이제 별로 귀찮은 것이 아닌 게 되었으며
    간접적으로 그 습관이 다만 한달에 한번이라도 더 저를 헬스장으로 이끌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일지 작성 시간동안 나의 운동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며
    부족한 점을 자동으로 생각하고
    부족한 점을 알았으니 당연히 다음 루틴이 정해지고
    루틴을 정하고 나니 다음 운동이 기대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헬스를 처음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사실 크게 공감하시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운동계획을 세웠더니 기대가 된다고?', '말이야 방구야?'




    하지만 공부에도 예습 복습이 중요하듯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의 핵심. 운동에 대하여 기록하여 예습, 복습하시면
    당장 한번은 힘들지라도 계속 하다보면 분명히


    방구가 아니라 임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By. 감성버섯




    엑셀의 기능을 이용하여 반복수와 중량을 입력하면 1RM이 자동으로 계산되도록 해 놓았고,


    '시트추가'버튼을 누르면 맨 뒤 시트에 새 시트가 추가되며


    내용만 지워진 새 일지가 추가됩니다.


    혹지 일지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과 이메일 달아주시면 파일양식 보내드리겠습니다.



    1RM이나 기타 용어들에 대해서는 '토탈컨디셔닝' 카테고리에 차차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홈트정도만 간간히 하고, 거의 취준중이라 pc로 매번 기록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6월부터 사용하던 괜찮은 어플이 있습니다.
    운동일지 중에 요즘 좋은 어플이 많은데 그중에서 "번핏" 이라는 서비스를 추천 드립니다.
    유튜브와 연계되어 어떤 영상을 보고 홈트 했는지, 운동종류는 무엇이었는지 기록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운동은 어렵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슬럼프를 반드시 만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록을 해야 한다. 기록을 해야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이화여대의 연구에 따르면 운동일지를 쓰는 사람들의 감정을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사람들 중 운동일지를 꾸준히 쓰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주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기록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간편하게 해야지만 오래 꾸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번핏>이라는 앱이 아주 유용하여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이렇게 몸무게의 증량을 이렇게 잘 볼 수 있다. 이렇게 눈으로 보니 내가 얼마나 열심히 증량을 해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뿌듯함을 금세 느낄 수 있다. 

     

    번핏의 왼쪽 메인에서 운동을 기록하기를 누르면, 대표적인 운동들이 가운데에 나오고, 그 운동들의 간단한 설명과 액션이 보인다. 

     

    그렇게 운동들을 기록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그것들을 친구들과 공유하면 더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꾸준하게 기록하고, 내가 얼마나 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했던 것이 결국 내가 증량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 나는 강력하게 믿는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운동을 슬기롭게 꾸준하게 해서 원하는 목표를 꼭 이뤄나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아래와 같은 바디프로필을 찍을 수 있었다. 

     

    (본 포스팅은 소정의 기고료를 받았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