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신뢰

자기 신뢰.

 

최근의 글에서 가끔 언급하였지만 스스로를 믿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일 같습니다. 제가 많은 학생들을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고민을 들었을 때 가장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스로를 믿을 수 있을까요? 자기 신뢰는 그냥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혼자 아무리 “파이팅” 힘차게 외친다고 해서 없던 자기 신뢰가 갑자기 생기지 않습니다. 자기 신뢰는 아주 천천히 조금씩 조각조각 쌓이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믿어줍니다. 스스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스로 약속을 잘 지킨다면 스스로를 굳게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약속 이여도 스스로 지키겠다고 다짐한 것을 지켜 나가면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저희가 이런 학점상승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것도, 약속을 지켜 스스로를 신뢰하고 서로를 더욱 신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나 실천을 하고 싶지만 그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 입니다. 대체 왜 이렇게 실천을 하는 것은 어려울까요?

 

먼저 습관 때문입니다. 술에 취해 멍멍이가 되어도 우리는 용케 집에는 잘 찾아갑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여기 보이시는 basal ganglia(대뇌 기저핵)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 대뇌기저핵은 습관을 담당하는 부위 입니다. 이 친구는 굉장한 slow starter 입니다. 짧게는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반복을 거처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습관을 형성하면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tv보기, 스마트폰, 냉장고 확인해보기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실천과는 조금 거리가 먼 일이죠. 그래서 의지가 강한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의식의 힘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만 3일만 되어도 무의식의 힘에 무릎을 꿇는 것 입니다. 작심삼일. 우리의 선조들은 참으로 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한다면 만약 매일매일 복습하기, 수업시간에 질문하기, 운동하기, 잠에 들기 전 책 읽기 등이 습관이 된다면 굉장히 강력할 것 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겠죠. 

좋은 습관을 형성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어서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