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보자> 2.자존감을 만드는 4가지 :: 행동버섯 (원산지: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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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의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보자> 2.자존감을 만드는 4가지
    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성장 일기 2018. 10. 2. 19:25

    어렸을 때 보았던 대학생은 참 멋져 보였다. 어른 같아 보이기도 하고, 자유로워 보이기도 하며 항상 즐거워 보였다.


    그러나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니 참 고민도 많고, 힘도 많이 든다.

    다들 우리가 제일 좋은 시기라고 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청춘이라 하는데 왜 이렇게 우리는 힘들까.


    우리들의 고민을 한번 모아보자. 


    https://goo.gl/forms/pTzst4kCHCjHJUC42 


    (마음을 울리는 고민을 적어주신 분께는 스타벅스 상품권을 드립니다.

    현재 약 50명 정도의 대학생들이 답을 해주었습니다. )


    1. 미래 (54%)

    2. 공부 (20%)

    3. 자존감 (14%)


    양식 응답 차트. 질문 제목: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은?. 응답 수: 응답 50개.


    이번에도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 한다.


    자존감은 무엇일까. 스스로를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생각하는지에 대한 척도가 아닐까. 

    자존감을 이루는 기저는 크게 4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1. 비교


    먼저 비교다. 당연히 비교를 통한 자존감은 좋은 자존감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의 자존감, 정체성을 형성한다. 


    "누군가와 비교해서 더 나은 점이 많으니,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말이다. 가끔은 나의 자존감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형성된 자존감은 당연히 나보다 정말 모든 면에서 훌륭해 보이는 사람을 보면 무너지게 된다. 나보다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몸도 좋은데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좋고 인성까지 좋은 사람을 보면 나는 대체 뭔가 싶다.



    그러니 비교를 통해 쌓아왔던 자존감은 모래성 같은 자존감이다.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2. 성취


    다음 단계는 성취를 통한 자존감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내가 이뤄온 성취들을 통해서 자존감을 형성 하는 것 이다. 


    "열심히 책을 읽어 1년에 5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열심히 공부하여 이번학기 전액장학금을 받았다.",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여 좋은 공연을 올렸다." 


    남들과 비교하진 않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성취를 이뤄낸 것이다. 이렇게 자존감을 이뤄나갈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감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존감도 위험할 수 있다. 


    언제나 좋은 성취를 이룰 순 없다. 내가 아무리 노력을 했더라도 언제나 슬럼프가 올 수 있다. 지난 몇년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을 수 있다. 


    그러면 과거에 자꾸 집착하게 되고 현재에 집중하지 못 할 수 있다. 


    3. 성장


    그렇다면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남과의 비교도 아니고, 내가 이룬 성취도 아니고 그냥 전보다 내가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 


    특별한 성취를 이루지 못해도 남들보다 잘나진 않더라도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아둥바둥 노력하고 있다는 것. 


    당장 노력하지 않더라도 고민하고 있다는 것. 


    그 노력만으로 나는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 


    어제보다 1%만 발전한다면 그 발전을 1년동안 꾸준히 하면 1년뒤는 무려 36배나 더 높은 실력을 가질 수 있다. 


    각자가 원하는 상이 있을 것이다. 어제보다만 조금 더 오늘 그 상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보자.


    4. 존재


    마지막이다. 사실 성장하지 않으면 또 어떤가. 어떨 때는 심지어 과거보다 퇴보할 때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되나. 뭐 다른 이유 필요 없다. 나는 그냥 나니까. 나는 그냥 존재하고 있으니까 소중한 것이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무언가를 성취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나다. 이 세상 70억 인구 중 딱 한명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거면 된 것이다. 그냥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스스로에게 자신만큼 소중한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냥" 나 자신을 인정해보자.


    우리, 힘들지만 버텨보자. 


    by Brain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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