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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피니시- (존 에이커프) 가벼운 끈기, 너무 힘주지 말아요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4. 25. 20:22
“주의력” 이라는 컨텐츠로 새삶프론티어즈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사서 읽은 책이다.
주의력이란 하기로 한 일을 하고, 하지 않기로 한 일을 하지 않는, 쉽게 말하면 실천에 관한 이야기다. 이 실천에 관해 조금 다른 관점을 전해주는 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선택 했다.
1. 왜 우리는 끝까지 가지 못할까?
사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항상 계획을 세워 놓고 그 계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사람. 너무나도 흔하게 옆에서 듣는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 보통 신년이 되면 무언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않던가. 그 계획을 대체 왜 우리는 지키지 못하는 것인가.
그런데 돌아보면 항상 우리는 우리의 의지를 탓했다. "내 의지가 약해서 그래" 그리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나 성공담에서도 말한다. 여러분의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헤 일반적으로 말하는 관점과는 조금 다른 관점을 이야기 한다.
우리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너무 완벽하려고 해서 그래요! 너무 힘주고 있어서 그래요!!
2. 너무 힘주지 말아요.
자 이게 과연 무슨 말일까. 우리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정말 아니란 말인가? 그렇다. 우리가 너무 전략적이지 않은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우린 항상 실천과 끝내기를 떠올리면 비장하고, 나와의 악전고투를 생각한다. 그렇기에 만약 이 실천을 하지 못하면, 나의 노력과 의지의 부족을 탓한다.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말자. 우리는 어차피 완벽할 수 없다. 무언가 노력을 하려고 할 때 재미있게 힘빼고 부담 없이 한번 해보자.
그냥 한번 쉽게 쉽게 힘빼고 가볍게 끝내보자는 것이다.
3. 어떻게 힘을 뺄 것이냐?
ㄱ. "먼저 목표를 절반으로 줄이자!"
이게 대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 싶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목표라는 것을 설정할 때 과연 얼마나 무리한 것을 설정 하는지.
다이어트를 하려면 10kg는 빼줘야 하고, 운동을 하려면 운동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운동을 매일매일 하겠다!! 라는 당찬 목표를 세운다.
그러니 그 목표 반으로 좀 줄이자는 것이다. 10kg 결국 빼는 것 좋지만, 일단은 5kg만 먼저 빼자. 매일매일 운동하는 것 너무 좋지만, 일단은 먼저 일주일에 3~4일만 먼저 조깅 해보자는 것이다.
과연 이 목표를 줄이는 방법이 실제 도움이 될지 의심되는가? 오히려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은가? 우리는 목표를 절반으로 줄인 결과 실제로 약 30%가 이 방법에 더 만족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63%(!!)가 더 좋은 성과를 내었다는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다.
어떻게 목표를 줄이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만드는가? 실제로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상 속에 있는 먼 일이 아니라 내 눈앞에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5kg을 먼저 빼고 나면 목표를 향한 열정이 생기고, 그 열정이 추가적으로 더 5kg을 빼기 쉽게 되는 것이다.
ㄴ. 재미있게 하자.
우리가 목표를 추구 할 때 종종 빼먹는 것이 있다. "재미" 왜 우리는 항상 비장해야만 하는가. 기왕 하는 것 재미있게 하면 안될까?
어떻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자.
ㄷ. 친구와 함께 하자.
재미있게, 그리고 전체 모든 내용을 통틀어서 내가 가장 공감했던 것은 이것이다. 친구와 함께하면 재미 있고, 당연히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내가 원하는 목표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가 있을 것이다. 그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것은 스스로와의 싸움이 되지만, 친구와 함께 하면 훨씬 재미있다. 그리고 힘들 때 서로 응원할 수 있다.
나도 이 블로그를 혼자였다면 매주 이렇게 글을 쓰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와 함께 하니 재미도 있고 더욱 책임감도 생기고, 서로 안했다고 한마디 꾸지람도 주면서 열심히 꾸준히 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비장한 의지력 만을 믿지 말자!! 목표를 절반정도로 우선 줄여서 시작하고, 재미있게 하고, 나의 책임감을 더 불어 넣어 줄 친구를 만들어 함께하자
여러분의 목표를 달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by 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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