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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운다는 것성실버섯 (준, 濬) 의 농장/나의 생활 2018. 7. 16. 23:02
저희 외할머니께서는 집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십니다.어려서부터 그 모습을 보며 자라, 자취를 하며 혼자 살게 된 지금, 문득 '방에서 식물을 키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식물을 키우며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무언가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 저의 첫 식물은 친구가 선물해준 작은 선인장이었습니다.식물을 키워보는 것은 처음이라 친구의 성의에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한달에 한번 빼먹지 않고 물을 주기로 하여 제가 월세를 내는 매달 20일에 맞추어 선인장에 물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어리에 적어두어 물을 주었고, 몇 달이 지난 후에는 다이어리의 도움 없이도 매달 20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이렇게 선인장에게 물을 주며 무언가를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은 정돈된 삶을 사는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