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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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바른 마음 , 서로 다른 도덕적 매트릭스를 가지고 있는 진보와 보수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3. 6. 21:41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이 부제가 책의 내용을 잘 설명해 준다. 살면서 나의 사고방식으로는 참 이해하기 힘든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때 나의 도덕 메트릭스 안에서 생각을 하고 대화를 하려 애쓰면 당연히 대화는 겉돌고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은 없었다. 이 상황 속 세계의 석학이라는 조너선 하이트가 하는 말은 참 단순하다. ‘직관이 먼저고 이성적 추론은 그 다음이다.’ 그러니 먼저 친해지고 인간적 유대를 쌓고 그 사람의 방식을 이해해보려 노력하라. 논리보다 직관을 강조하는 이 이야기는 근거도 너무 확실하고 많은 성찰을 담고 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선 머리보다는 역시 가슴을 울려야 한다. 나는 종교적 우파(기독교인) 완강한 보수주의 사람들을 이해하기 참 어려웠다. 그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