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책 리뷰]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쉬고 싶은 자신을 허락해 주세요.

행동버섯 2018. 5. 1. 23:45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아시하라 가즈코 지음



내가 아주 힘들어하는 상황에 있을 때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다. 책 제목과 책의 표지가 참 도망가고 싶은 사람으로 하여금 이 책을 잡고 싶게 만들 었다


우리는 언젠가 한번 쯤 항상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산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너무도 힘들어 한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정말로 도망을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항상 마음으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현실로 이루지는 못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사실 정말 쉴 수 있는 시간, 혹은 꼭 쉬어야만 하는 시간에도 우리는 잘 쉬지 못한다. 내가 그랬다. 사람이 어떻게 계속 일 혹은 공부만 하겠는가. 반드시 쉬어주어야 한다. 


헌데 나는 쉬는게 참 어렵다. 괜히 쉬면 불안하고, 할게 많은 것 같아서 몸은 쉬고 있어도 머리는 쉬고 있지 못했 던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나의 마음을 끌었던 한 문구가 있다.


참 좋은 말이다. 내게 좋은 휴식은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과연 좋은 휴식이 무엇일까 참 많이 고민했다. 


그냥 쉬는 것이 아니고, '쉬고 싶은 자신'을 마음으로 허락하는 일. 참 마음을 울리는 문구다. 


쉬자. 그냥 쉬는 것에 그치지 말고, 쉬고 싶은 나를 마음으로 허락하자.


BY-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