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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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축구랑 연애중. 무언가 하나에 미친 사람은 멋지다.영감버섯 (건,徤) 의 농장/책 리뷰 2018. 9. 26. 20:28
가벼운 마음으로 에시이 한권을 읽었다. 0. 멋지다.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멋지다. 정말 축구랑 연애 중이다. 아니, 연애는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저자의 축구에 대한 사랑은 좀 더 깊다. 앞으로 변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아스날의 경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봤다. 심지어 군인의 신분일 때도, 수능 전날에도 말이다. 인생의 1순위가 단연코 축구다. 축구 선수가 아니다. 축구 감독도 아니다. 축구 관련 종사자도 아니다. 평범한 대학생이다. 제정신은 아니다. 무언가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싶다. 그래서 멋지다. 세상을 바꾼 사람들치고, 제정신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응원한다. 1. 축구가 세상을 바꾼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중이다. 아스날과 서울 ..